"다 의미 없어요"
이 다섯 글자가 사용자의 메시지에서 감지되면, 우리 시스템은 *모든 일반 응답을 즉시 중단한다*. AI 는 카탈로그에서 본 자기 분야와 무관하게 — 변호사든 세무사든 — 그 시점에 다른 답을 하지 않는다.
왜 즉시 멈추는가.
위기 상황에서 정보는 답이 아니다. 시점도, 금액도, 자격도 답이 아니다. *듣는 시간*, 그 시간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 — 그게 답이다. AI 가 *내가 답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* 라고 정직히 멈추는 것이, 그 순간 가장 책임 있는 행동이다.
그래서 5분 안에 무엇이 일어나는가.
- AI 가 일반 응답 중단. 사용자에게 안전 안내 메시지를 보낸다 — *자살예방상담전화 1577-0199 — 24시간 연결*.
- 정서 위기 대응팀에 알림이 자동 전송된다. 박멘토, 한지윤 같은 임상심리사 본인에게 SMS / Slack / 앱 push.
- 5분 안에 본인이 같은 채팅창에 입장한다. AI 가 한 일은 이미 알고 들어온다 — 사용자에게 *처음부터 다시 설명* 시키지 않는다.
- 사용자가 거부하면 거기서 멈춘다. 강요하지 않는다. 다만 1577-0199 만큼은 화면에 남는다.
위기 상황에서 정보는 답이 아니다.
듣는 시간, 그 시간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답이다.
듣는 시간, 그 시간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답이다.
감지 트리거 목록은 약 13개.
"다 의미 없", "죽고 싶", "사라지고 싶", "안 깨어났으면", "끝내고 싶", "더는 못 버", "버틸 힘이 없", "다 끝났", "남은 게 없", "가족한테 미안", "내가 짐이". 부분 매치로 작동한다. 거짓 양성이 있을 수 있다 — 일상적인 푸념에서 트리거가 잘못 발동할 수도 있다. 그래도 우리는 잘못 발동되는 쪽이 *지나친 신중* 이라 본다.
정직한 한계.
5분 SLA 는 약속이지만, 우리는 모든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. 의료적 응급 상황이라면 119, 자살 위기라면 1577-0199, 가정 폭력이라면 1366. 이 번호들이 항상 먼저다. Ateam 은 그 사이에 있는, *말할 수 있게 만드는 공간* 이 되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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